3월 31일. 석촌호수 폐쇄 전에 벚꽃 구경 다시 다녀왔어요. 원래는 여의도 윤중로가 4월 1일 부터 통제된다고 해서 여의도를 다녀오려 했는데, 벚꽃이 일찍 개화하면서 방문객이 늘어 갑자기 오늘 3월 31일부터 차량 , 보행까지 통제된다는 기사를 보고, 석촌호수 쪽으로 발길을 돌려 다시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고 방문했어요. 폐쇄되고 통제된다고 하니 더 아쉬워서 더 찾아오게 되네요. 지난번에 갔을 때는 비가 오고, 다 개화한 상태가 아니어서 다시 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네요. 오늘은 날씨도 맑고 황사 없고,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이라서 꽃구경 하는데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처럼 통행로가 폐쇄 되기 전에 벚꽃구경을 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여의도 윤중로 가려던 분들도 석촌호수쪽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인파가 더 몰린듯 합니다. 오후 2시 30분 정도였는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지난번 비 오는 토요일보다 10배 이상은 되는 듯 합니다. 이미 산책과 벚꽃구경을 마치고 의자 벤치나 자리를 깔로 앉아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 분들은 오랜만에 사람 구경도 함께 할듯 합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저도 올해 봄을 마음껏 느끼면서 저번에 못찍었던 사진들을 원없이 찍었어요. 오늘 하늘은 유난히 구름 한점없이 파란 청명함을 보여 완전히 개화한 벚꽃의 깨끗함과 너무 어울리는 색을 보여주었네요. 저번처럼 동호수에서 서호수로 넘어가는 코스로 돌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었어요. 햇빛도 뜨겁고 날씨가 더워서 겉옷을 벗고 걷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반팔을 입었는데도 걷는데 등에서 땀이 날 정도로 더웠답니다. 특히 낮에는 20도가 넘어가면서 날씨가 금방 더워지네요.
< 석촌호수 폐쇄기간 안내 >
일시폐쇄 : 4월 1일 목요일 ~ 4월 11일 일요일까지 오전 9시 ~ 익일 오전 5시 (임시개방 :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폐쇄 하루 전 오늘의 석촌호수 벚꽃 구경 마음껏 하고 가세요. ^^
벚꽃이 파란 하늘을 가리면서 석촌호수 양쪽으로 벚꽃 터널을 만들었어요. 터널 아래를 걸어가면서 주위 나무들, 다른 꽃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폭의 그림을 선사하네요.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서울 시장 선거 때문에 계속 방송하고 선거 인원들이 있어 주위가 너무 시끄러웠어요. 조용하게 쉬고 싶은 분들도 많았을텐데 저도 주위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졌어요. 선거도 좋지만 이런 유원지에서는 좀 자재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몸 컨디션이 더 좋았다면 야경까지 보고 오고 싶었는데. 오늘도 다음을 기약하게 하네요. 내년에는 모든게 다 풀려서 통제나 폐쇄없이 모두다 언제든지 마음껏 꽃구경을 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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